북한의 최고지도자 김정은 위원장이 러시아 땅을 밟았다.
학령인구가 급격히 줄면서 ‘벚꽃 피는 순서대로 망한다는 말은 단순한 농담이 아니게 됐다.공과금 미납 2학기 수업 못 하고 조기 폐교 재단 비리.
한 교수는 학생들이 낸 등록금을 다른 데 빼가지 못하게 하는 게 시급했다.결정적인 고비는 2018년에 찾아왔다.법원은 지난 7월 이 학교에 파산을 선고했다.
주정완 기자 부실 대학의 ‘폐교 도미노가 본격화하고 있다.결국 단전·단수를 경고하는 독촉장까지 받았다.
그는 교수 연구실에 놔두고 간 개인 물품을 챙기러 왔다고 했다.
정부는 지난해 법을 고쳐 사학진흥기금에 ‘청산지원계정이란 것을 만들었다.결국 파산밖에 대안이 없었다고 말했다.
남은 학생 약 200명에 대해선 내년 1학기에 2차 편입학을 추진할 계획이다.그는 평가를 통해 옥석을 가린 뒤 건실한 지방대학에는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.
임금 체불을 당한 전·현직 교직원 등 채권자가 파산 신청을 하면 법원이 받아들이는 방식이다.공과금 미납도 꼭 학교에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법인 직인을 제대로 찍어주지 않는 바람에 상황을 악화시켰다고 설명했다.